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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창작/글집 (더 나은 이야기) 25

[더 나은 이야기 25] 남이 준 행운

창작일 : 2024.06.09 남이 준 행운졸업 떠나가는 친구들이 나의 행운을 빌어준다 전역 남겨진 전우들이 나의 행운을 빌어준다 여러 일들로 끝나간 관계 속 모두가 나의 행운을 빌어 주었다 남이 준 행운을 소비해 나의 엔진을 가속시켜 열심히 달릴 수 있었다 끝나가는 인연에서 나지막이 말하는 응원 이제 남이 준 행운 굳이 버리고 갈 필요가 있을까 어떤 방식이든 긍정적인 원동력으로 삼으면 안 될까? 항상 떠나가는 사람들이 나에게 행운을 빈다  (이 글의 저작권은 '창작꾼 븐틴이'에게 있습니다)추가 되는 이야기쌓여가는 인간관계 속생기는 관계가 있다면 없어지는 관계가 있다. 어느 날 문득떠나간 사람들말로만 떠나갔지, 이제 환경이 달라져서 보지 않는닿지 않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누군가..

[더 나은 이야기 024] 계획형 인간

창작일 : 2024.05.27 계획형 인간매일 밤 자기 전에 내일을 계획한다한 주가 끝나기 전에 다음 주를 기약한다이루지 못한 계획들을 피드백하고머나먼 꿈을 위해 버킷리스트 한 줄을 적는다그렇게 살아왔다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했다어제를 반성하고 내일을 기대했다계획한 하루를 계획했던 하루를누구보다 잘 보냈던 오늘의 나인데지금을 잊고 살아왔다스스로에게 수고함을 묻지 못할지언정내일에 대한 고민을 거울에 뱉는다후회되는 과거를 만들기 싫어걱정없는 미래를 그리려 한다오늘, 잘 살았는데 말이다과거에서 배우고,굳이 미래에서 이루려 하네현재도 분명 멋진,나인데도 불구하고  (이 글의 저작권은 '창작꾼 븐틴이'에게 있습니다)추가 되는 이야기 MBTI J 거의 100%인 계획형 인간입니다.계획하는 것을 좋아하고, 미래를..

[더 나은 이야기 023] 다져진 땅을 위해

창작일 : 2024.04.17 다져진 땅을 위해 열심히 개척해 나갔다 개척한 땅을 다지고 싶었고 아름다운 꽃과 활기찬 나무들을 키울 생각에 설레었다 파란색 비가 내린다 심어 놓은 씨앗들은 저 멀리 사라진 지 오래다 먹구름을 지켜보며 한숨으로 밀어낸다 개척한 나는 땅을 다지고 싶었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더라 땅을 다지기 전에 최선의 조건일까 열심히 다지고 있다 다져진 땅을 꾸미고 싶었고 아름다운 꽃과 흔들리지 않는 나무를 만들 것이다 (이 글의 저작권은 '창작꾼 븐틴이'에게 있습니다) 추가 되는 이야기 매년 슬로건을 만들면 한 해를 노력하며 보내고 있다. 작년은 개척하자였고, 성공적으로 나의 길을 개척했다. 이번 년도는 개척한 땅을 다져보자라는 의미로, 다져보자로 정했다. 요 근래 인턴 일도 하고 ..

[더 나은 이야기 022] 인정MyselF

창작일 : 2019.10.03 인정MyselF 난 인정받고 싶었어 모두다 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사람들에게 잘해줬어 모두에게 노력했어 그런데 다 부질없더라고 가짜같은 자신이 남더라고 진짜로 다 부질없더라고 무서워서 자신이 없더라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게 인정이란 가치가 나를 자로 재 짧지 않은 길이가 숫자로 표현되어 인정의 가치를 환산해 모두들에게 받는 인정이 내게로 돌아와 숫자로 표현될 때 나에게 대입하고 있더라고 그래야 나 자신에게 인정을 주더라고 인정myself 스스로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 내가 먼저 스스로에게 인정을 주고 싶어 (이 글의 저작권은 '창작꾼 븐틴이'에게 있습니다) 추가 되는 이야기 군대에서 보냈던 시간보다, 군대를 전역한 뒤 보낸 이 시간이 더욱 길어졌다. 이 글은 훈련소에서 여..

[더 나은 이야기 021] 거울

창작일 : 2024.02.24 거울 거울속에 비친 나는 옛날보다 시간이 지난 얼굴이었다 주름이 생기고 주근깨가 있는 게 아니여도 미래에 대한 바램이 없어 보인다 거울 속에 나는 항상 웃으며 미래를 그렸는데 거울 속에 나는 항상 목표를 위해 달렸는데 지금은 그저 행복하고 싶기에 웃는 얼굴이었다 미래와 목표 어떤 것을 향하더라도 거울 속 행복한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이 글의 저작권은 '창작꾼 븐틴이'에게 있습니다) 추가 되는 이야기 오랜만에 글을 쓴다. 오랜만이라는 어감에 맞게 거울을 본 자신의 현재를 돌아보게 되었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거나, 새로운 미래를 찾거나 광고, 출판, 창작, 2차 창작 등등 문의 @creator_venteen / 콘텐츠용 인스타계정 2ehdgh17@naver.com / ..

[더 나은 이야기 020] 그릇

창작일 : 2022. 08. 17 그릇 그릇에 물을 계속 부어 넣는다 계속 부어도 부어도 부족할 것 같아서 수도꼭지를 잠고 쉴 수 없다 가끔은 멈추고, 다른 무언가를 넣으러 다녀도 되지만 아직 내 그릇의 목표점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인간관계와 피로 스트레스 섞인 수돗세들이 나를 괴롭혀도 물이 부족한 나를 이해할거야 내가 탈수에 걸리지 않길 바랄 거야 내 그릇 남의 그릇보다 커서 물이 다 차기엔 오래 걸리는 걸까 아니면 이미 차서 넘치는 걸까 물이 샌다는 걸 모르는 걸까 받고 있는 물이 오염된 걸까 (이 글의 저작권은 '창작꾼 븐틴이'에게 있습니다) 추가 되는 이야기 자기개발과 바쁜 시간의 비례 내가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것에 대한 결과가 잘 안 오는 것 같을 때, 내가 하는 있는 일이 맞는 걸까 의문이 들..

[더 나은 이야기 019] 갓생살이

창작일 : 2022. 07. 19 갓생살이 열심히 산다 내가 갓생을 추구해서 그런 걸까? 남들이 갓생이라고 말해줘서 그런 걸까? 왜, 나는 갓생일까? 쉴 수가 없다 잠깐의 여유로움이 나를 더 불안 속으로 더 아련한 마음이 아프다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는 꿈을 이루겠다는 목표는 나를 더 불면 속으로 던지는 게 아닐까? 나아지자는 바램은 좋아질 거라는 기대는 나를 더 갓생으로 만드는 게 아닐까? 성장한 나 안정적인 나 멋있어진 나 능력있는 나 내 이런 부정적인 견해들을 긍정으로 포장하기 위해 오늘도 쉼이란 단어를 잊고 네 줄을 위한 갓생을 산다 (이 글의 저작권은 '창작꾼 븐틴이'에게 있습니다) 추가 되는 이야기 오랜만에 글집에 새로운 글을 썼다 메모장에만 적어 놓았던 시상들을 다시금 쓰고 있다. 네 줄을 위..

[더 나은 이야기 018] 날치가 되었어

창작일 : 2019.10.26 날치가 되었어 나는 차가운 물고기 깊은 곳에 가라앉은 심해어였어 우울이란 바닷속을 깊게 헤엄치는 나는 마치 작은 빛을 달고 사는 아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아기 발버둥 치다 걸린 마귀 깊은 곳에 가라앉은 심해어였어 그런데 지금은 달라 난 날개달린 날치가 되었어 우울 바다를 아직 나아가지만 수표면을 뛰어 넘는 날치가 되었어 우울 바다에 아직 살아가지만 깊지 않은 저 해역에서 살아가잖아 난 날치가 되었어 이 바다를 뛰어넘어 난 날치가 되었어 이 해역을 뛰어넘어 난 날치가 되었어 이 바다를 뛰어넘어 난 날치가 되었어 이 해역을 뛰어넘어 (이 글의 저작권은 '창작꾼 븐틴이'에게 있습니다) 추가 되는 이야기 2019년도 군대 이등병 때 썼던 글이다. 우울했던 2019년을 어떻게..

[더 나은 이야기 017] 나아짐이란 강박

창작일 : 2019.10.20 나아짐이란 강박 난 나아져야 해 모든게 잘 풀릴거야 난 나아져야 해 완벽해질 수 있을거야 나아지기 위해 수단방법을 써 비관적인 눈은 긍정이란 안경을 써 쓰디 써도 난 나아져야 해 병X같은 과거는 사라져야 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밝아야 해 난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해 내가 나아진다면 난 행복할거야 내가 행복하다면 우울하지 않을거야 우울하지 않으면 주변 친구들이 괜찮을거야 미안하지 않으니까 난 무력감이 들지 않을거야 난 나아질거야 나아질거야 R=VD처럼 매일 써내릴거야 (이 글의 저작권은 '창작꾼 븐틴이'에게 있습니다) 추가 되는 이야기 2019년 막 자대를 배치받고 쓴 글이다. 2019년은 힘들었던 해였다. 너무나도 어렸고, 철이 없고 바보같았던 어린 날이였다. (그렇다고 ..

[더 나은 이야기 016] 불안

창작일 : 2017.07.25 불안 이제 이 곳을 떠나 새로운 사람들과 낮선 그 곳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적응할 수 있을까 I made in Korea 이제 스무 살 Career 벌써부터 떠날 준비하는 이게 이 무슨 꼴이야 시작이야 이유있는 일탈 정해진 틀에서 이만 이탈 이라고 낙오자라는 건 Not understand 디즈니랜드 꿈과 희망의 열차 출발지는 서산 도착지는 싱크홀 깊어지는 자존심 공양미 삼백석 안보였던 내 미래 이제 눈이 떠지네 비록 잘난 것도 아닌데 결과가 좋게 나온 것도 아닌데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아인데 내가 가야할 곳은 어딘데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삐익 -------------------------- 너무 오글거려서 작성을 멈춰버렸다. (이 글의 저작권은 '창작꾼 븐틴이'에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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