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래 34개의 질문을 답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그냥 정리하는 글? 블로그에 올리니 약간의 필터링과 사적인 내용은 중화하면서 진행해보려구요.
무언가 이번 년도는 바쁘게 살고 많은 추억을 쌓긴 쌓았는데, 기록을 잘 안했더라고요.
SNS도 좀 잘 안 올리게 되고... 그래서 여기에서라도 정리해보려고요.
불특정 다수가 읽기는 하겠지만, 이 글을 찾아서 진심으로 읽으시는 누군가가 있다면 아마 2024년의 최소 하나의 부분을 함께 보낸 지인이 아닐까 싶네요. 그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스스로에게 칭찬과 위로를 건네며 시작할게요.
![](https://blog.kakaocdn.net/dn/YdkKy/btsLAvf0TPu/5cQYXGK6RI4IOwyjkMJ0X1/img.png)
1.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 신기한 사람
2.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 펜싱을 배웠습니다.
3. 올해 가장 많인 쓴 앱은?
- 약간 기준을 올해 설치한 앱으로 생각해서,, Teams로 하겠습니다 ㅋㅋ 회사 생활하면서 무한히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4.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 전환 배치 성공
5. 올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 2024년 연초에 전환형 인턴이 주는 압박감과 인간 관계의 단절이 왔는데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억지로 웃으며 버텼던 순간.
6. 올해 위시리스트 중 갖지 못한 것은?
-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7. 올해 나를 칭찬한다면?
- 매년 우울한 순간이 자주 찾아왔는데, 이번 년도는 상대적으로 덜 찾아왔고 스스로가 긍정적으로 하루하루를 잘 버티며 보냄
8. 올해의 콘텐츠는?
- 게임 : 퍼스트 디센던트
- 영화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올해 개봉작은 아닌데, 올해 보았어요)
- 웹툰 : (올해 완결 기준) 마이너스의 손, (올해 연재 기준) 용사가 돌아왔다
- 예능 :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흑백요리사
- 음악 : QWER - 고민중독
9. 올해 가장 게을렀던 시간은?
- 휴일 약속없는 날의 점심시간
10. 올해 이불킥했던 순간은?
- 전환 배치 첫 면접에서의 잘못된 면접 컨셉을 들고 간 것
11. 올해 내 선택 중 1가지를 바꿀 수 있다면?
- 자만과 쓸모없는 여유로 선물을 긍정적으로 받지 않은 것, 진심으로 받았어야 했다.
12. 1년 뒤 기대하고 내 모습은?
- 긍정을 넘어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사람
13. 올해 가장 몰두했던 일은?
- 하고 싶음을 포기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에 몰두했다.
14. 올해 새로 해본 시도가 있다면?
- 머리 매직하기 (반곱슬인 내 머리를 펴보았다..)
15. 올해 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은?
- 생각보다 나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해준다.
16. 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은 일이 있다면?
- 인스타그램 글쟁이 계정 생성 후 글 올리기
17. 지난 1년 중 특정한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 2024.02.03
18.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은?
-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 팀원들
19.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가장 특별했던 계절은?
- 가을 :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미친듯이 노력해서 결국 이루어낸 계절, 그리고 여러 추억을 쌓고 자존감을 많이 높일 수 있었음
20. 올해 목표 중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은?
- 이룬 것 : 취.뽀
- 이루지 못한 것 : 다이어트(는 성공하고 계속 유지했지만, 연말 이슈로 급하게 찌는 중)
21.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 부평공원, 회사 9층 베란다, 도쿄역, 강릉 해변
22. 올해 가장 잘한 소비는?
- 스킨케어 세트
23. 올해 가장 망한 소비는?
- 미니청소기, 띠부띠부씰 스티커북
24.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 감정의 기복과 높낮이의 폭이 줄어듦, 경제적 여유가 생김
25.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 연말 기념 섬나들이 우정 여행 (선재도)
26. 올해 가장 인상깊었던 책은?
- 기획자의 독서
27. 올해 가장 감사한 것은?
- 나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동료와 친구들
28. 올해 받은 선물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 친구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만들어준 엽서
29. 올해 가장 맛있었던 한 끼는?
- 회사 워크샵으로 방문한 JW매리어트 호텔 뷔페
30. 올해 가장 소중한 배움은?
- 인턴 6개월 동안 그 당시 팀원들에게 배웠던 여러가지
31. 올해 누군가 했던 말 중 기억에 남는 것은?
- 너의 가장 큰 장점은 계획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너가 계획한 것을 바로 실천에 옮기는 실행력이 더 큰 장점으로 생각해.
32. 내년 이루고 싶은 딱 한 가지는?
- 스스로가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기
33. 2024년을 한 문장으로 쓴다면?
- 비 온 뒤 땅이 매우 잘 굳음
34. 1월 1일, 새해 첫날에 들을 노래는?
- QWER : 내일은 맑음
- 로시 : Something Cas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