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개성을 중요시했다.
고등학생 생활기록부 안, 진로희망란 적기. 난 하고싶은 게 많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는 직업?"
"내가 직업명을 만들자"
그래서 직업명을 만들기로 했었다.
크리에이터라는 단어에 앞에 상관없는 '연예'나 이런 단어들을 붙이고 몇번씩 생각해도 딱 삘오는 것이 없었다.
결국에, 담임선생님도 그건좀,, 하면서 절레절레했다.
그러다가 나온 '창작꾼'
창작꾼이 나오게 된 배경은, 대학교 1학년 때였다.
나는 '창업'이 꿈이였고, 창업을 할 때를 대비해서 기업명을 만들고 싶었다.
원래는 현재의 MCN과 비슷한 개념에 더해 콘텐츠(영상, 게임)를 만드는 회사로 생각해서
창작과 꾼을 붙혀서 만들었다.
버킷리스트
난 버킷리스트를 쓰는 것을 좋아했다.
계획하는 것을 좋아해, 어쩌다보니 매번 하고 갱신하며 다닌다.
'창작'을 어릴 때부터 해왔던 나에게는 '특허'는 해보고 싶었다.
어떤 것이든 특허를 내보고 싶었고, 때마침, 미디어에선 '펭수'의 이름이 뺏길 뻔한 사건이 생겼다.
그 사건으로 인해 '상표'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혹시 모를 유명해질 내 미래를(ㅋㅋㅋ) 위해
내 이름과 닉네임을 빼앗기면 안된다고 생각해 상표를 등록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상표도 돈이다
상표를 등록할 때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
물론 그 당시 알바도 안하고 부모님한테 돈을 받고 타지에서 생활하던 나에게는 그 돈이 어마어마했다.
그래서 어느 버킷리스트의 항목처럼 계속해서 남아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입대.
입대? ㅆ..
군인이 되니까, 돈이 생겼다.
물론 내가 잘 안쓰기도 했다.
돈 모으는 걸 좋아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돈이 모였고나는 상표를 한번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변리사? ㄴㄴ 혼자!
처음에는 구글 광고에 뜨는 것처럼, 상표권 등록을 대신해주는 업체를 알아보려고 했다.
근데 나는, 돈이 아까웠다.
혼자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보고 알아보고 혼자 진행했다.
그리고 2020년 10월 출원을 하였고
지금 현재 8월 등록에 성공했다.
키프리스에 쳐도 나온다 신기하다 ㅋㅋ
누군가는 말한다
상표등록비 아까운데,
더 싸게 하는 방법 있었을텐데?
분류 잘못하면 말짱 꽝
.
.
.
.
.
그래도 나는
스스로
공부해서
도전하여
버킷리스트의 한 줄을
성공으로 지웠다는 것에 만족한다
(물론 돈이 너무 나가긴..해따)
단어도 창조하고 싶었던, 나는
나만의 단어를 상표로써,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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