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다한 일상

4월의 자아성찰

창작꾼 븐틴이 2023. 4. 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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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롭게 시작한 2023년, 나에겐 중요한 해이다.

(안 중요한 1년이 어디있겠지만...)

 

졸전과 4학년, 진로 확정에 따른 취준 등

그래서 취준과 콘텐츠를 같이 임하기로 했고 대외활동도 끝나 학업과 스펙에만 몰두할 수 있을 때,

 

"창작꾼 유니버스" 프로젝트와 취준 Level Up 계획을 구상했다.

 

그리고 1월, 2월, 3월이 지나 지금 4월 초에서 중순으로 가고 있는 이 순간.

 

중간에 번아웃이니, 의욕저하, 우울감 등 여러 부정적인 상태가 있었다고 말하지만,

어찌보면 핑계였다. 그냥 난 좀 게을렀던 것이 아닐까?

 

다르게 바라보면, 매번 언급하는 선택과 집중을 못해서였을까? 생각이 든다.

진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짠 계획들, 지금 바라보면 너무 많았다.

아무리 대외활동이니 뭐니, 좀 더 나에게 집중했다고 하지만

많은 것 같았고, 그만큼 나를 과대평가했던 것 같다.

 

난 그저, 그랬구나.

 

최근 몸이 너무 아프고, 스트레스인지 뭔지 몰라도 편두통이 사라지지 않는다.

과거 군대에서 다쳤던 손목 통증이 크게 오는 날도 있었고 그래서 손목에 무리가 가는 운동도 쉬고 있다.

난 이런 것들을 핑계 삼고 하루 계획한 것들은 줄여 버렸다. 

아프다고, 의욕 없다고, 요즘은 또 우울하다고 자기합리화하면서.

 

(물론, 꼭! 해야하는 것들은 그래도 기한 안에 다 처리한다 이것이 J이니까)

 

 크게 학업(졸전) / 창작꾼 유니버스 / 취준 / 기타로 나누어서 진행하기로 한다. 

 

졸전과 학업

졸전은 어찌어찌 잘 진행되고 있다. 

초반에는 걱정이 MAX를 찍기도 했고 잘 안 풀려서 걷는 밤산책의 비중을 크게 차지했지만...

방금도 개발자 친구와 협업하고 오는 길이었는데, 잘 풀렸다.

지금은 살짝 계획대로 되가고 있고 

중간 전시를 어떻게 진행할 지 계획도 방금 했다. 

 

다음 주에 교수님 미팅용 프로토타입 제작이 어느 정도 진행될 것 같고

그에 따른, 중간 전시용 게임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최종 전시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니 열심히 나아가보겠다!!!!

 

학교는 현재 4전공을 듣고 있다. 나쁘지 않다. 솔직히 불편하지 않고 오케이다.

타 학기에 학점을 잘 쌓아 놓았기에, 점수에 대한 부담감은 전보다 낮아 졌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시간표는 공강없고 하루에 하나 들으러 학교가는 날이 많다 ^^;)

 

졸전과 학업 관련으로 중간에 삐그덕거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자아자

 

창작꾼 유니버스

처음에 창작꾼 유니버스에 대한 포스팅을 블로그에 했을 때,

정말 많은 플랫폼과 콘텐츠를 기획했다.

그리고 그 콘텐츠들을 하나로 묶는 유니버스까지 기획했고,

여기서 현실은 나는 콘텐츠가 직업이 아닌 학생이었다.

 

열정이 부족했던건가 싶다.

 

1. 카카오뷰 큐레이팅 콘텐츠 그리고 확장

작년 가을부터 카카오뷰에 게임이나 콘텐츠 소식을 올리기 시작했다.

작년 11월인가 12월부터 게임 콘텐츠 이슈 매거진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2회 연재를 시작했다.

한 두번 밀린 적이 있지만 지금도 꾸준히 연재하며 나도 공부하고 있다.

 

게임 산업관련 뉴스와 어떤 게임들이 출시되고 이슈화되는지를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는 좀 더 자세히 보고 해야겠다는 생각

 

매거진의 페이지가 20쪽이 된 후부터는 창작꾼 븐틴이 인스타그램에 카드 뉴스로 연재했다.

현재 vol.2에서 3정도만 나왔을텐데, 카카오뷰가 5번 올라갈 때마다

주요 이슈와 나의 코멘트를 정리해서 올릴려고 한다.

 

지금은 계속해서 수정하면서, 가독성과 질을 잡으려고 노력중이다.

 

2. 겜알못 가이드

게임 회사를 목표로 하는 나의 유튜브 채널엔 게임 관련 영상이 현저히 적었다.

이를 제출하면 '관심사'에 대한 의심이 받을 것 같았다.

 

마블챌린저 활동을 하면서 배운 것과

스스로 궁금했던 내용 그리고 앞서 큐레이팅하면서 공부한 내용들을 간단한 쇼츠 영상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현재 5편까지 나왔다.

 

틱톡 및 릴스로의 확장을 했거나 고려하고 있다.

 

3. 인스타그램

창작꾼 븐틴이 인스타그램의 콘텐츠라고 하면,

'월간 븐틴이'라는 월마다 하나씩 올리는 정리 콘텐츠밖에 없었다.

이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다가,

카카오뷰에서 큐레이팅한 콘텐츠를 카드뉴스화해서 제공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겜알못 가이드 콘텐츠의 더빙의 질이나 내용이 깔끔해지면 

릴스로도 올릴 생각이다.

(릴스가 활성화가 되면, 틱톡을 점점 줄일 생각)

 

4. 기존 활동도 열심히

이 글을 쓰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 

과제 및 여러 영상을 올리던 '창작꾼 이동호' 유튜브도 까먹지 않고 조금씩 하고 있다.

 

블로그는 꾸준히 진행중이다!

 

5. 창작꾼 븐틴이 유튜브

아까 설명한 겜알못 가이드의 런칭은 괜찮은 느낌을 받고 있지만,

 

본래 겜도라의 상자라고 게임 기획을 했던 것들을 영상화해서 보여주려고 했다.

하지만 기획하고 더빙까지 다 했지만,

 

결국 콘텐츠를 포기했다.

 

쉽게 말해 어려웠다. 다르게 말해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AI 그림 그려주는 서비스까지 사용하여 만드려고 했지만,

원하는 퀄리티가 나오지 않았고, 

포트폴리오로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인가? NO.

 

그래서 게임이 개발된 것들만 추후 영상화를 하기로 했으며,

아닌 것들은 개인 노션에서 정리하고, 

블로그에도 조금씩 표현할 예정으로 축소했다.

 

그 외 여러 생각한 콘텐츠들도 있었지만,,, 

 

6. 그 외

브런치 작가는 취준을 준비하는 콘친놈이라는 주제로 도전했다가 작가 승인을 실패했다.

나중에 다시 도전을 기약하고 그만두었다.

 

1인 게임 개발기는 졸전 작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포기했다.

그와 함께 언리얼 엔진 공부도 미루었다.

 

겜꾼 븐틴이 유튜브는 개설하고 '마블스냅'영상을 올렸지만,

찍먹한 게임을 가볍게 올리자는 취지는 좋았지만,

찍먹한 게임을 올리자는 것이 스스로에게 부담이 되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나 자신을 보았다.

검은 사막, 림버스 컴퍼니, 메이플스토리, 제2의 나라 등 여러 게임을 찍었지만 

계속 생각하고 있다.

 

게임 찍먹 분석은 해야 하는데, 인스타그램 연재로 기획이 된 콘텐츠라

게임 콘텐츠 이슈 매거진에 밀렸다.

 

브이로그는 위에 여러가지에 우선순위가 밀렸다.

 

취준

여름 인턴을 1차 목표, 2학기 인턴이나 취뽀를 목표로 진행했었다.

 

컴활 자격증은 무난하게 필기를 따로 실기를 준비하려는 도중,

자격증의 중요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멘토링을 들은 후 살짝 의욕이 낮아졌었다.

그래도 아직 중요하고 OS 능력이 필요했기에 조금씩 보고 있다.

 

2월에 게임 기획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었다.

피드백용이었지만, 그래도 응원과 함께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다.

그렇다고 매우 좋다 이런 평은 아니었다.

처음 준비한 것치곤 스스로 만족을 조금 줄 수 있는 정도.

내가 부족한 감각을 깨우쳤다.

 

노션 포폴을 재준비하고 있다.

2022에서 2023으로 좀 더 가독성있게

그리고 멘토링에서 깨우친 자기객관화와 선택과 집중을 위해..

하지만 너무 속도가 느리다.

 

다시 빠르게 나아가야 하는데,

중순 전까지 다 못 끝내면 인생 하차할 각오로 열심히 두드리고 있다.

 

게임 기획서 쓰는 연습도 졸전을 겸하면서 하고 있다.

새로운 게임도 계속 기획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게임의 역기획이나 제안서같은 부분이 스스로가 약하다고 생각된다.

 

분명 게임은 좋아하고 많은 게임을 보고 즐기는데,

제대로된 감이 안 잡힌다.

내가 하는 게임의 정점이 되면 쓸 수 있지 않을까?

여러 게임을 두드려보는데, 위에 작성된 여러 것들에 의해 게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하고 싶은 게임은 너무나도 많다.

 

할 게임이 너무 많다. 재미의 목적이든, 팬의 목적이든, 공부의 목적이든

 

 

결론

이 자아성찰을 기준으로 우울, 의욕저하라는 핑계는 그만.

원래는 이러한 한 번에 정리한 창작꾼 유니버스 소개 영상도 기획도 하고 했지만,

못했다.

 

그래서 안하기로 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 말이다.

 

이제 개인적인 일은 안 늘리려고 한다.

단체 활동이나 단체 작업이면 몰라도.

아무리 자기주도적이여도, 열정이 많아도,

 

혼자서는, 속도가 느려지고, 게으려지기 때문이다.

스스로가 만든 여러 일들때문에 더욱 느려질 뿐이다.

이제 정착하고 나아가자.

 

아자아자..

할 수 있다,

나아질 수 있고,

계속 웃는 하루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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