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일 : 2019.10.26 날치가 되었어 나는 차가운 물고기 깊은 곳에 가라앉은 심해어였어 우울이란 바닷속을 깊게 헤엄치는 나는 마치 작은 빛을 달고 사는 아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아기 발버둥 치다 걸린 마귀 깊은 곳에 가라앉은 심해어였어 그런데 지금은 달라 난 날개달린 날치가 되었어 우울 바다를 아직 나아가지만 수표면을 뛰어 넘는 날치가 되었어 우울 바다에 아직 살아가지만 깊지 않은 저 해역에서 살아가잖아 난 날치가 되었어 이 바다를 뛰어넘어 난 날치가 되었어 이 해역을 뛰어넘어 난 날치가 되었어 이 바다를 뛰어넘어 난 날치가 되었어 이 해역을 뛰어넘어 (이 글의 저작권은 '창작꾼 븐틴이'에게 있습니다) 추가 되는 이야기 2019년도 군대 이등병 때 썼던 글이다. 우울했던 2019년을 어떻게..